경금생어입하후오일. 토당령. 화미사권. 경금지생좌실. 차진지신시. 생부병왕. 신강살천, 혐기재로무근봉겁. 소이출신빈한. 일교정운. 관성원신발로, 무인기묘양년. 재성득지. 희용제래. 과갑연등. 우입사림. 운서이살화권. 정현한문귀객. 차지위야.
◐ 글자얘기 ◑
庚金이 입하로부터 5일 후에 태어나 戊土가 월령을 잡고 있어 아직 丙火가 사령(司令)하지 못하고 있으며, 庚金은 앉은 자리에서 辰土의 생을 얻어 견실하다. 또 일지 辰土가 巳火를 설하여 시지 申金을 생(: 晦火生金)하므로 간지의 庚申金이 모두 왕성하고 巳 중 丙火칠살은 약한 신강살천(身强殺淺)인데, 칠살을 생하는 재성 甲木과 乙木은 뿌리 없이 허투(虛透)하여 辛金겁재를 만나 탈재되므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丁운으로 바뀌면서 火관성의 원신(元神)이 천간에 나타나고 戊寅과 己卯의 두 해에 시간 甲木과 연간 乙木재성이 寅木과 乙木을 득지하는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이 함께 오므로 과거에 연달아 합격하여 사림(詞林)에 들어갔다. 책에서 언급하기를 칠살을 권으로 화(: 化殺爲權)하면 반드시 가난한 집안에서 귀한 인물이 나온다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 궁시렁궁시렁 ◐
월지 巳의 지장간(支藏干) 중 본기는 丙火이지만 투출하지 않았고, 30일 중 여기(餘氣) 戊土가 7일, 중기(中氣) 庚金이 7일, 본기(本氣) 丙火가 16일을 각각 사령(司令)하므로 입하(立夏)로부터 5일이 지나서 태어났다면 아직 여기 戊土가 사령한다. 또한, 일지의 습한 辰土가 巳火를 설기하여 시지 申金을 생하고, 庚金일간이 申金을 득록(得祿)하고 월간 辛金겁재가 방신(幇身)하므로 庚金일간이 신왕(身旺)한 사주이다.
신왕하면 水木火식재관을 취할 수 있으나 드러난 水가 없고, 일지 辰 중 癸水가 土를 적셔 巳火의 설기를 도우므로 水식상은 팔자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木火재관을 희용(喜用)하여 火관살을 도와 신강살천 가살위권(身强殺淺 假殺爲權)으로 성격을 구하는 명이다.
원문의 내용으로 볼 때, 비록 丁대운의 유년(流年) 戊寅, 己卯에 丁火와 寅卯木의 힘으로 소기의 성취를 이루었으나 丁丑운부터 火관살이 절(絶)하는 북방수지(北方水地)에 들므로 큰 뜻을 펼치기에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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