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신금 충거일주인목 가이술토승권중견 생금조살. 위지지불고천간. 부사갑일인 사호강왕 제추목휴수 충거녹왕 기근이발 부작왕론. 고인묘해자운중 의식파풍. 일교경진 살지원신투출 사자구상 파가불록. 간다불여지중 이고연야.
◐ 글자얘기 ◑
연지 申金이 일지 寅木을 충거(沖去)하고 더하여 월령을 잡은(乘權) 두 戌土가 申金칠살을 생조하여 돕는다. 지지가 천간을 돌보지 않는 것이다(地支不載).
대체로 보아서는(夫, 大抵) 네 개의 甲木과 한 개의 寅木이 강하고 왕성해 보인다. 다만(第, 但只) 가을에는 木이 휴수(秋木休囚, 木凋金銳)하고, 뿌리인 寅木을 충거(沖去祿旺)하므로 이미 뿌리가 뽑인 가을의 木을 왕성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寅卯와 亥子의 운에서는 가을의 木을 도와 먹고 입는 것이 자못 넉넉했다(衣食頗豊).
庚辰운으로 바뀌면서 申金칠살의 원신(元神) 庚金이 투출하여 네 명의 아들을 모두 잃었고(四子俱傷) 집안이 몰락하였으며 자신도 죽었다(破家不祿). 천간에 많이 있는 것이 지지가 무거운 것만 못하다(干多不如支重)는 이치가 본디 이러한 것이다(理固然也).
◑ 궁시렁궁시렁 ◐
木의 퇴기(退氣, 休囚)인 늦가을(季秋, 戌月)에 甲木이 비록 실령(失令)하였으나 천전일기(天全一氣)를 이루고 건록(建祿)인 일지 寅木에 깊게 뿌리를 내려 강하고 왕성해 보인다. 그러나 연지 申金칠살이 월지와 申酉戌 서방의 金을 강하게 유취(類聚)하여 일지 寅木을 충거(沖去)하므로 천전일기가 무색해졌다. 그나마 운이 북동의 水木으로 흘러 申金을 화살(化殺)하고 寅木을 방조(幇助)하여 자못 경제적 여유를 누렸으나, 庚辰운으로 바뀌면서 辰土에 실린 기신(忌神) 庚金칠살이 투출하여 ‘비요즉빈 신쇠위귀(非夭則貧 身衰爲鬼)’의 화(禍)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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