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속론목생맹춘, 시살독청 허기명고록중, 부지춘초눈목 우기한응 불능납수. 시지신금 내임수생지 우자신공수 내모다멸자. 석운무목조 봉화운 여수전 유공명리무성야. 초행계묘갑진 동방목지 순모조자 음비대호. 일교을사 운전남방 부모병망 재산인리. 병오 수화교전 가업파진이망.
◐ 글자얘기 ◑
이 명조(此造)는 속론으로는 木이 이른봄에 태어났고, 시지 申金칠살이 홀로 맑으니 아마도(許) 명성이 높고 녹봉도 많을 것이라 할 것이나, 이른봄의 여린 木(嫩木)의 기운이 차갑게 엉겨서(寒凝) 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不能納水)을 모른다. 시지 申金은 壬水의 생지(長生地)이고 또 子水와 합(申子合)하여 공수(拱水)하므로 모다멸자(母多滅子, 母慈滅子)의 형국이다.
애석하게도 운에서도 木의 도움이 없고 火운을 만나 수화교전(水火交戰)하므로 오히려 명리를 이루지 못할 것이 두렵다. 초운 癸卯와 甲辰운의 동방목지(東方木地)는 자식은 어머니의 뜻을 따르고 어머니는 자식을 돕는 운으로서(順母助子) 부모의 보살핌 아래 매우 좋았다(蔭庇大好). 乙巳에 운이 남방으로 바뀌자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父母並亡) 재물은 흩어졌으며 사람도 떠났다(財散人離). 丙午운에 수화교전(水火交戰)하므로 가업이 거덜나고 본인도 죽었다(家業破盡而亡).
◑ 궁시렁궁시렁 ◐
갓 봄을 맞은 寅월은 아직 추위가 머물고 木은 여리다. 이 명조는 寅月甲木이 때 아닌 홍수(洪水)를 만나 물에 뜰 지경의 형국이다(水泛木浮). 월지 寅 중에 추위를 녹이는 丙火와 물을 막는 戊土가 있으나 이미 젖어 있는 寅 중에서 온전히 火土가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 모자멸자(母慈滅子)의 사주이며, 오로지 木비겁의 형제운에 왕성한 水의 기운을 형제간에 나누며 순응할 때(順母之性) 비로소 水는 木을 생육하고 水의 보살핌을 받는 木이 안정을 찾는다. 대운이 동방목지(東方木地)에서 남방화지(南方火地)로 흘러 선길후흉(先吉後凶)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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