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방지양난 천간금수 사호무근 희월지진토 설화축수이생금 경금괘각봉생 즉경금가용. 계수즉경금지희신. 초운갑인을묘 금절화생이수설 고고불감. 일교계축방음습지지 금수통근 우득사유공금지묘. 출외대득제우 취연발재십여만 양난봉한 배합지미야.
◐ 글자얘기 ◑
이 사주는 동남의 양난(陽暖)이고, 천간 金水는 마치(似乎) 뿌리가 없는 것 같지만 기쁘게도 월지 辰土가 火를 설(洩, 晦火)하고 水를 저장(蓄, 水庫)하고 金을 생하고(養金之土), 庚金은 모퉁이(角, 辰巳, 巳에서 長生)에 걸쳐(掛) 생을 만나므로 용신(用神)으로 삼을 수 있다. 火의 극으로부터 金을 보호하는 癸水는 곧 庚金의 희신(喜神)이다.
일찍 甲寅과 乙卯운은 金의 절지(絶地)이고, 火를 생조(生助)하고, 水를 설기(洩氣)하여 외로움과 가난(孤苦)을 견디기 어려웠다. 운이 북방의 음습한지지(陰濕之地) 癸丑운으로 바뀌면서 金水가 뿌리를 내리고(通根) 巳酉丑 삼합의 巳酉를 반회(半會)하여 공금(拱金)하는 것이 묘(妙)하다. 외지로 나가 큰 기회를 잡아 갑자기(驟然) 십여만 금의 재물을 이루었으니 따뜻한 양의 기운(陽暖)이 차가운 음의 기운(陰寒)을 만나 음양과 한난의 배합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陰陽相濟, 寒暖相濟).
◑ 궁시렁궁시렁 ◐
辰月丙火가 양난(陽暖)한 신왕사주이고, 월지 辰은 시간 庚金재성을 회화생금(晦火生金)하여 지재(地載)하고, 저장한 辰 중 癸水정관이 투출하였으나 庚金과 癸水가 떨어져 있고, 각각 寅木과 巳火의 절지(絶地)에 임하여 金水재관이 무정하고 무력하다. 더하여 일찍 乙卯와 甲寅의 인수운을 만나 金水 한기(寒氣)는 기력을 다하고 木火 난기(暖氣)는 더욱 왕성해져 겪어야 하는 외로움과 가난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으나 이후 서북의 水金 음한지지(陰寒之地)로 가면서 간지로 金水가 제래(齊來)하므로 제대로 팔자를 펼 수 있다.
이 사주에서 庚金과 癸水가 각각 寅木과 巳火의 절지에서 봉생(絶處逢生)함으로써 음한지에서 운기의 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월지 辰土가 양옆 巳午火의 열기를 흡수하여 庚金과 癸水를 지재(地載)하는 공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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