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화생어맹하. 지지양인일묘 사화승권 인출인중병화 천간수봉경신 개허부무근. 초운임오계미 무근지수능설금기 지지오미남방 우조왕화 재지기겁설이진. 조업수풍 형상조견, 갑운임신 몬무대환 인유년목화 우형처극자 가계소조. 일교신자 암충인목지병 천간부재통근 여고묘득우 발연이흥, 급을유십오년 자창배어조업 신운역마봉재 출외대리 경영득의. 병술운병자년 흉다길소 득풍담불기 비겁쟁재 내임절지 자수부족이극화 반생인묘지목고야.
◐ 글자얘기 ◑
丙火가 맹하(孟夏, 초여름)에 태어났다. 지지에 두 개의 寅木과 하나의 卯木이 있고, 巳火가 월령을 잡고(乘權, 秉令) 있으며, 寅木 중의 장간(藏干) 丙火가 인출(引出)되고 있는데, 천간에는 비록 庚金과 辛金이 투출하였으나 모두 뿌리 없이 허투(虛透, 虛浮)하였다.
일찍 壬午와 癸未운에 뿌리 없는 壬癸水가 능히 허탈해진 金을 설기하는데 지지의 午未 남방화지(南方火地)는 왕성한 火를 또 부추기므로 金재성의 기운이 겁탈되고 설기되어(剋洩交集) 이미 기력을 다한다. 비록 물려받은 가업(祖業)이 넉넉했으나 일찍 상사(喪事, 刑喪)를 겪었고, 甲木운에는 申金(絶地)에 임하여 절각(截脚)되므로 본래는 큰 우환이 없을 것인데 유년(流年, 歲運)에서 木火를 만나 또 처자식을 잃고(刑妻剋子), 살림살이(家計)가 쪼글아들었다(蕭條, 불경기, 불황).
申金운으로 바뀌면서 병이 되고 있는 암중으로 寅木을 충거(暗沖, 沖去, 去病)하고, 천간에 떠 있는 庚辛金재성이 뿌리를 내리니(通根) 마치 말라 시든 싹이 비를 만난 것(枯苗得雨)처럼 왕성하게 일어나 흥하였고(浡然而興), 乙酉운까지 15년간 자창(自刱, 自手成家)하여 조업(祖業)의 몇 배를 불렸다. 申운은 역마(驛馬)가 재성을 만난 것으로서 외지로 나가 크게 이익을 얻었고(出外大利) 경영하는 사업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졌다(經營得意).
丙戌운의 丙子년에 좋은 일은 별로 없이 안 좋은 일들만 많아(凶多吉少) 풍담(風痰, 中風)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으니 火비겁이 더욱 중중해져 재성을 탈재(奪財, 比劫爭財)하고, 金재성이 사지(死地)인 子水에 임해 끊기고(絶, 截脚)하고, 子水는 火를 극하기에는 부족하고 오히려 寅卯木을 생조하는 까닭이다.
◑ 궁시렁궁시렁 ◐
丙火일주가 건록(建祿)인 巳월에 태어난 득령(得令)한 건록격(建祿格)으로서, 장생(長生)인 寅木에 임하여 寅卯木을 득지하여 기세가 매우 왕성하다. 국중(局中)에 火를 다스리는 水관살이 없어 북방수지(北方水地)에서는 오히려 水木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되어 득보다는 실이 클 것이므로 오히려 없는 것이 낫다고 하겠다.
월지 巳(戊庚丙) 중의 庚金에 의지하여 1庚 2辛이 경출(競出)하여 혼잡하고, 일주와 丙辛合을 다투어 재성이 탁하지만, 그래도 주중(柱中)에 용신(用神)으로 취할 것은 金재성밖에 없는 탁부지인(濁富之人)의 명조이다. 申酉의 서방금지(西方金地)를 기대하고, 丙戌운은 火비겁이 더욱 완고해져 흉한데 丙子년에 대운에 이어 丙火가 거듭하고 子水와 함께 용신 金재성을 극설교집(剋洩交集)하여 탈진시키며 군비쟁재(群比爭財)의 화(禍)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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