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傷官用官格, 孤官無補, 傷官見官 爲禍百端


 壬水生於卯月 水木傷官. 天干兩辛 支逢辰酉 益水之源 官之根固 傷之蔭洩 必以己土官星爲用. 己丑運 采芹食廩, 戊子雖然蹭蹬秋闈 而家業日增. 丁運 亦無大患. 至亥運 全會木局 傷官肆逞 刑耗兩見而亡.

임수생어묘월 수목상관. 천간양신 지봉진유 익수지원 관지근고 상지음설 필이기토관성위용. 기축운 채근식름, 무자수연층등추위 이가업일증. 정운 역무대환. 지해운 전회목국 상관사령 형모양건이망.

 

글자얘기

壬水일주가 卯木월에 태어난 수목상관(水木傷官)이다. 천간에 두 개의 辛金이 있고 지지의 辰酉合金을 만나서 의 근원을 더하므로 약화위강(弱化爲强)으로 壬水일주가 신왕(身旺)하고, 첩신(貼身)한 시간 己土정관은 辰未土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서 월령(月令)을 잡고 있는 왕성한 卯木상관을 설()하므로 반드시 己土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다.

己丑운에 국자감(國子監)에 들어가 녹봉(祿俸)을 받는 생원(生員)이 되었고(采芹食廩), 戊子운은 비록(雖然: 비록 ...일지라도) 과거(: 秋闈)에는 낙방하였지만 가업은 날로 불어 갔다. 운 역시 己土를 생조하여 큰 재난(大患)은 없었다. 운에 이르러 亥卯未 삼합성회목국(三合成會木局)하여 상관이 날뛰며(肆逞) 용신 己土정관을 치므로 형상(刑喪)과 파모(破耗)를 모두 겪고 사망하였다.

 

채근(采芹): 수재(秀才)가 부현(府縣)의 학교에 입학하는 것. 부현의 학교에 입학한 생원(生員).

(): 녹봉으로 주는 쌀(祿米). 食廩: 補廩: 장학금

 

궁시렁궁시렁

卯木 상관월에 壬水일주가 실령(失令)하고 앉은 자리에서 辰土의 극을 받지만, 辰中癸水를 득근(得根)하고 辰酉合金을 득지(得地)하여 극()이 생()으로 화()하고, 연월에 辛金이 나란히 투출하여 己土를 화관생신(化官生身)하므로 약에서 강으로 변했다(弱化爲强).

월지 卯木이 연지 未土와 합()으로, 일지 辰土와 방()으로 반회공목(半會拱木)하여 상관이 설쳐대지만, 연월의 두 辛金에 회극(回剋)되어 천간에 발로(發露)하기 어렵고, ()하는 재성이 없어 조절이 안 되는 막가는 상관(傷官)으로서 관성을 치는 이름값을 하는 명조이다.

용신(用神)은 일지와 연지 辰未 중에 뿌리를 두고 첩신(貼身)한 시간 己土정관이다. 용신 己土酉金 사지(死地)에서 재성의 생조가 절실한데 지장간(支藏干)에 하나 있는 연지 未中丁火의 도움을 받기에 너무 요원하여 고관무보(孤官無補)의 처지나 다름없고, 대운도 水金 음한지(陰寒地)로 무정하게 행운(行運)한다.

초반 己丑, 戊子, 丁亥운까지는 그럭저럭 火土운을 만나 의식(衣食)을 걱정하지 않고 살았지만, 운은 亥卯未 삼합목(三合木)을 성국(成局)하여 상관이 더욱 설쳐대며 용신 己土정관을 직격하므로 대흉(大凶)하다. 관성이 용신인데 상관운이 와서 관성을 치면 화가 백출한다(傷官見官 爲禍百端)는 상황을 대입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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