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류동방 곡직인수격. 대세관지 재관유기 명리유여 제오행화불출현 재지원신허탈 인묘진동방목왕 관성지근역박. 소이일생조로각고 자낭미만선경 차평생장의소재. 위인무교첨 존고도 고수청빈. 생사자개득력 수지구십사세.
◐ 글자얘기 ◑
이 명조는 지지에서 동방(東方, 寅卯辰)을 유취(會局)한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이다. 대략적인 판세를 보면 재관(土金)이 유기하여 명리가 넉넉한 것 같지만, 오행 火(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재성(土)의 원신(元神)이 허탈하고, 寅卯辰 동방의 木이 왕성하여 관성(庚金)의 뿌리가 얕다. 일생 힘들게 일하며 각고로 노력했으나 돈주머니가 차기도 전에 새 나갔고 또, 평생 의리를 중시하여 재물을 가볍게 여겼다. 사람됨이 교만하거나 아첨하지 않았으며 옛 도의를 지키며 어렵게 청빈한 생활을 고수하였다. 아들 넷을 두었는데 모두 유능하였고, 94세의 수(壽)를 누렸다.
◑ 궁시렁궁시렁 ◐
寅卯辰, 亥卯未의 木의 방(方)과 국(局)으로 지전목국(支全木局)이고, 연간과 일간의 두 乙木으로 팔자 중 여섯 글자가 木이고, 이른 봄에 월간 戊土가 허하고, 시간 庚金은 뿌리 없이 허투(虛透)하여 가히 木 일행득기(一行得氣)의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으로 보기에 족하다. 따라서 가순불가역(可順不可逆)으로서 水木火의 인비식(印比食)과 함께 식인쌍청(食印雙淸)함을 기뻐하고 木을 역하는 土金의 재관(財官)과 함께 간두반복(干頭反覆)됨을 꺼려하여 첩신(貼身)한 월간 戊土와 시간 庚金이 문제가 되어 팔자의 질을 떨어뜨린다.
왕신설수(旺神洩秀)로서 봄날의 木이 목화통명(木火通明)을 이루는 火식상이 투출하지 못하고 지장간(支藏干)으로만 있어 아쉽고, 대운이 水金 음한지(陰寒地)로 흐름이 아쉬운 중에 월지와 연지의 寅未 중의 丙丁火가 손상되지 않고 운간으로 丙丁火와 甲乙木이 제래(齊來)하는 것에 위안을 삼는 명으로서 부침이 심하다.
묘유충(卯酉沖)과 인신충(寅申沖)으로 지전목국(支全木局)의 왕신(旺神)이 격동하는 것을 우려하는 癸酉와 壬申운은 운간 壬癸水가 설금생목(洩金生木)으로 인화(引化)하여 왕신충발(旺神沖發)이나 간두반복(干頭反覆)과 같은 대흉 없이 무사히 넘기고 비로소 말년 늦게서야 남방운(南方運)을 맞아 木火가 길신암회(吉神暗會)하는 작은 성취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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