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다목 과어설기. 오행무금 전뢰해시비겁방신 혐기해묘공국 우투무토 극설병견 교무오운불수. 약거속설 계수양좌장생 시봉왕지 가이불수. 우운식신유수처다자 식신생왕승재관 차명리양전다자유수지격야. 총지음양생사지설 부족빙야.
◐ 글자얘기 ◑
봄의 水(春水, 癸水일주)가 木이 많아 설기가 너무 심하다(眞傷官). 木을 제어하는 오행 金이 없어 癸水일주가 오로지 時의 癸亥비겁의 방신(幇身)에 의지해야 할 처지인데, 싫게도 시지 亥水가 亥卯未 삼합에 묶여(羈絆) 공국(拱局, 會局, 木局)하는데 더하여 水를 극하는 戊土까지 투출하여 극과 설을 모두 보게 되니 극설교집(剋洩交集, 剋洩交加)으로 癸水일주가 기력을 다하여 거의 탈진 상태이며, 戊午운에 들어 완전히 탈진되어 수명을 다했다(不壽).
만약 양순음역(陽順陰逆)의 속론에 따르면 癸水일주가 두 장생(長生, 卯木) 위에 앉았고, 時에서 왕지(旺地, 亥水)까지 만나 기력이 왕성한데 어찌 요절한단 말인가? 또, 속론에 따르면 식신(食神, 乙卯木)이 있으면 장수하고 처자식도 많다고 하고, 식신이 생왕(生旺)하면 재관(財官)보다 좋다고 하므로 이 사주는 명예와 재물을 모두 얻고(名利兩全) 자식도 많으며 장수해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음양생사(陰陽生死)의 설은 믿을 게 못 된다.
◑ 궁시렁궁시렁 ◐
진상관(眞傷官)에 관살까지 가세하여 일주가 기진하므로 인수로써 관살을 화살(化殺)하고 식상을 탈식(奪食)하여 일주를 극설교집(剋洩交集)으로부터 구해야 하는 명조인데, 원국에 인수가 없고, 초중년 대운도 외곬으로 재관으로만 흘러 일주를 완전히 탈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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