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청인정격. 희기미묘공목 순수지상. 고위인품격초군 재화탁월 문망고산북두 품행사양옥정금. 석인성태중 관성설기 신유여정부족. 이치공명층등 종유능운지지 난수청전지선. 환희격정국청 재성봉합 수연대재소용 구경명리양전. 사로청고 시청아지아화 진역박지인재야.
◐ 글자얘기 ◑
이 명조는 관성이 맑고 인성이 바른 관청인정격(官淸印正格)이다. 기쁘게도 (亥)卯未 삼합을 공목(拱木)하여 -未土상관이 癸水정관을 다치지 않으므로- 순수한 형상(純粹之象)이다. 그러므로 인품이 다른 사람들보다 출중하였고(品格超羣) 재능이 뛰어났으며(才華卓越), 학문적인 신망은 높은 산 위에서 빛나는 북두칠성과 같았고(文望高山北斗), 품행이 반듯했다(良玉精金).
애석하게도 매우 왕성(太重, 太旺)한 인성이 관성을 설기하므로 –재관인(財官印)으로 이어지는 정기신(精氣神)에서- 관성(氣)을 설기하는 신(神, 인성)은 넉넉한데 관성을 생조하는 정(精, 재성)은 부족하다. 때문에 공명을 이루는데 좌절을 겪었고(功名蹭蹬), 비록(縱) 구름을 능가하는 웅지(凌雲之志)를 품었지만 과거에 급제(靑錢之選)하지 못했다.
그래도 기쁜 것은 격이 올바르고 국이 맑은 것(格正局淸)이다. (용신으로서의) 金재성이 합에 매이므로(羈絆) -丙辛合, 乙庚合- 크게 쓰이지는 못했지만(大材小用) -말년에 서방금지(西方金地)로 가므로- 결국은(究竟) 명리를 모두 이루게 된다(名利兩全). 벼슬길이 청고(淸高)하였고, 인재들을 길러냈으며(施菁莪之雅化), 너그럽고 덕망이 높은 인재로서 크게 이름을 떨쳤다(振棫樸之人才也).
◑ 궁시렁궁시렁 ◐
卯월 丙午 일인(日刃)의 양인격(陽刃格)으로서 丙火일주가 신왕(身旺)하고, 辛金정재와 癸水정관과 乙木정인의 재관인 삼기(財官印 三奇)가 모두 투출하여 부귀를 기대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월지와 시지의 택묘(宅墓)를 득령득시(得令得時)한 乙木정인이 태왕(太旺)하여 편화(旺者偏化)되고 辛金정재와 癸水정관은 지지에서 동기(同氣)와 근원(根源)이 없이 허투(虛透)하여 실령실지(失令失地)하므로 부귀가 덧없다.
그럼에도 대운이 金水재관을 돕는 水金으로 흘러 삼기사주(三奇四柱)로서 체면치레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초중년 북방수지(北方水地)에서는 아래로는 연지 未土에 회극(回剋)되고, 위로는 월지 乙木에 설기(洩氣)되어 丙火일주의 왕성한 열기를 온전히 다스리지 못한다.
그러나 庚戌 이후의 말년 서방금지(西方金地)에서는 간지로 화겁생재(化劫生財)하는 土金식재가 제래(齊來)하므로 정기신(精氣神)을 구족(具足)하며 오행의 원류가 유통되어 주류무체(周流無滯)하고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며 배득중화(配得中和)하는 즐거움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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