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0일 화요일

財星用劫格, 秋水通源, 己土濁壬, 得藥去病


 此造以大勢觀之 官星淸於彼. 何彼則富貴 此則困窮. 不知此造無印 壬水緊剋. 午未雖是餘氣祿旺 丑中蓄水 暗傷午未之火 壬水逢生 又傷丙火. 更嫌己土一透 不能制水 反能晦火 兼之中運逢土 又洩火氣 謂剋洩交加 因之功名未遂 耗散資財 尙不免刑妻剋子. 細究皆己丑兩字之患. 幸格局順正 氣象不偏 將來運至木火之地 雖然屈抑於前 終必奮亨於後.

차조이대세관지 관성청어피. 하피즉부귀 차즉곤궁. 부지차조무인 임수긴극. 오미수시여기녹왕 축중축수 암상오미지화 임수봉생 우상병화. 갱혐기토일투 불능제수 반능회화 겸지중운봉토 우설화기 위극설교가 인지공명미수 모산자재 상불면형처극자. 세구개기축양자지환. 행격국순정 기상불편 장래운지목화지지 수연굴억어전 종필분형어후.

 

글자얘기

이 사주의 대세를 보면 관성이 앞 사주보다 맑다. 그런데 어찌하여 앞 사주는 부귀한데 이 사주는 곤궁한가? 이 사주에는 -관성을 인화(引化, 通關)하는 인성이 없이- 壬水정관이 바짝 붙어 丁火일주를 극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午未가 비록 의 여기(餘氣)이고 녹왕지(祿旺地)이지만 중에 저장되어 있는 午未를 암암리에 손상시키고, 생을 만난 壬水丙火를 손상시킨다.

더욱 안 좋은 것은 己土가 투출하였으나 를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를 설기하여 어둡게 하는데, 중년에 만나는 식상운까지 를 설기하니, 이른바 -극에 설이 더해지는- 극설교가(剋洩交加)로 인해 공명이 따르지 않고, 재산도 줄어들며 흩어져 사라졌고, 처자식까지 잃는 흉을 면하지 못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모두 己丑식신 두 글자가 부른 재난이다. 다행히 격국이 순정(順正: 도리에 어긋나지 않고 바름)하고 기상(氣象: 調候)이 편고(偏枯)하지 않아 이후 木火의 양난지(陽暖地)에서는 비록 과거에는 억눌려 살았더라도 마침내 반드시 분발하여 말년은 형통할 것이다.

 

궁시렁궁시렁

연지 丑土는 금고(金庫)이며 의 여기(餘氣)로서 金水를 유취하고, 일지 未土는 목고(木庫)이며 의 여기(餘氣)로서 木火를 유취한다. 연월의 음기(陰氣)와 일시의 양기(陽氣)가 거의 균형을 이루며 음양상제(陰陽相濟)하고, 월간 壬水정관이 월지를 원신(源神)으로 투출(秋水通源)하여 첩신(貼身)하므로 丁火일주와 수화기제(水火旣濟)로 배득중화(配得中和)를 도모하는 명조이다.

거의 중화를 이룬 중에 木火인비가 실령(失令)하고 金水재관이 득령(得令)하여 다소 신약(身弱)으로 기울고 있고, 화관생신(化官生身)으로 인화(引化)하여 성격(成格)을 이끄는 인수는 일지 중에 입묘(入墓)하여 丁火일주를 돕지 못하고, 의 생조가 요원한 연간의 습한 己土식신은 壬水를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흙탕물로 탁하게 하여(己土濁壬) 역시 丁火일주를 돕지 못한다. 결국 丁火일주가 의지할 것은 시간 丙火겁재이며 丙火午火 왕지(旺地)에 임하여 첩신하므로 용신(用神)으로 삼는 데 문제가 없지만, 용신으로서 인()의 상()인 인화(引化)가 아닌 위()의 상()인 극제(剋制)가 되어 격이 떨어진다.

굳이 격을 논하자면 월령 申金재성을 제극하는 丙火겁재를 취용하는 신약용겁격(身弱用劫格) 또는 재성용겁격(財星用劫格)이라고 할 수 있다. 木火를 희용(喜用)하는 명으로서 대운이 남동의 火木 양난지(陽暖地)로 아름답게 흐르지만, 초중년의 남방운은 土金이 제래(齊來)하고, 연지 丑土巳午火를 어둡게 하여(晦火生金) 덧없고, 丙丁火가 제래하는 말년의 丁卯丙寅의 동방목지(東方木地)에서 丑土를 극거(剋去)하고 를 방조(幇助)하는 득약거병(得藥去病)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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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陰從勢無情義, 從財格, 秀氣流行

  乙未生於季春 . 蟠根在未 . 餘氣在辰 . 似乎財多身弱 . 但四柱皆財 . 其勢必從 . 春土氣虛 . 得丙火以實 . 且火乃木之秀氣 . 土乃火之秀氣 . 三者爲全 . 無金以洩之 . 無水以靡之 . 更喜運走南方火地 . 秀氣流行 . 所以第發丹墀 . 鴻筆走三千之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