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상관 희기무재. 고계지서향. 혐기지지인해화목 상관태중 난수청운. 신운입반 해운보름, 경술가연출사, 기유무신 이십년 토금생화불패 사지별가 환자풍후.
◐ 글자얘기 ◑
寅월 癸水의 수목상관(水木傷官)으로서 득령득시(得令得時)한 甲木상관의 기세가 왕성한 진상관(眞傷官)이며 상관의 설기를 재촉하여 유흥으로 흐르는 金재성이 없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러므로 학문에 둔 뜻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지에서 인해합화목(寅亥合化木)하여 상관의 설기가 더욱 심해지므로(傷官太重) 청운(靑雲: 높은 이상이나 지위, 벼슬)의 뜻을 이루기 어렵다.
辛운에 반궁(泮宮, 國子監, 國學)에 들어가 亥운에 보름(補廩, 장학생)이 되었으며, 庚戌운에 연납(捐納: 돈이나 곡식을 상납하고 벼슬자리를 얻던 일)으로 벼슬길에 나섰고, 己巳운과 戊辰운의 20년은 土金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화관생겁(化官生劫), 화관생신(化官生身)하여 어그러지지 않고 용신(用神)과 일주(日主)를 돕는다. 즉, 생화불패(生化不悖)하여 벼슬이 별가(別駕)에 이르렀고 녹봉(祿俸)도 두둑했다(宦資豊厚).
☞ 별가(別駕): 승정원(承政院)이나 중추원(中樞院)의 소속의 관리로서 지방감찰(地方監察)을 하기도 함.
◑ 궁시렁궁시렁 ◐
寅월 癸水의 수목상관(水木傷官)이다. 年과 日의 癸亥비겁과 月과 時의 甲寅식신 모두 유기(有氣)하고 水木이 상생(相生)하는 양기성상(兩神成象)이다.
그러나 甲木상관이 월지 택지향(宅之向)과 시지 묘지혈(墓之穴)을 득지하고, 인해합화목(寅亥合化木)하여 癸水가 亥水에 내린 뿌리가 허탈해지고, 생조해주는 金인성이 없으며, 金水의 퇴기(退氣)인 寅월에 癸水일주가 오로지 연간 癸水에 의지하려 해도 월간 甲木이 먼저 연간 癸水의 마음을 먼저 훔치니 양기성상이 무색해졌다.
졸지에 고립무원(孤立無援)과 다름없는 처지가 된 음일간(陰日干) 癸水가 왕성한 甲木상관의 세력에 의지하는 종아격(從兒格)도 고려할 수 있으나, 대운이 북서수금지(北西水金地)로 가므로 연간 癸水에 의지하여 행운의 도움을 받는 상관용겁격(傷官用劫格)으로서 전조(前造)와 같이 명호불여운호(命好不如運好)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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